소셜미디어 이야기

내게 휴대용 프로젝터 SP-H03이 있다면 난 강의를 할 거예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15. 17:26

이 포스팅은 삼성전자의 휴대용 프로젝터 SP-H03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작성된 것입니다. 아직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프로젝터 사용시 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에 대한 저의 개인적 기대를 쓴 내용입니다.


내 블로그에 게재된 광고를 보고는 삼성전자에서 새로 출시한 휴대용 프로젝터 SP-H03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광고를 따라 이 제품의 홈페이지를 가보니 특장점이 이렇게 소개되어 있었다.

- 이동이 자유로운 초경량 프로젝터
- USB Plug &Play 기능
- 동급 최고 수준의 밝기
- 1GB 메모리와 스피커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경험

SP-H03의 모습

순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이 프로젝터가 있다면 새로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가을 학기 대학강의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2곳 대학에서 ‘소셜미디어와 사회변화’를 주제로 한 한기 강의를 하게 되는데, 마침 ppt 사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과목의 성격상 ppt를 사용하면서 소셜미디어의 세상에 대해 강의하는 것이 필요한데 막상 그러자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매번 학과 측에 기기를 요청하기도 너무 번거롭고, 그렇다고 내가 기기들을 마련해서 갖고 다니자니 그것도 어려운 일이어서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SP-H03가 있다면 내가 소형 이동스크린만 준비한다면 강의실 안에서 충분히 ppt를 사용하며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대학강단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특강이나 강연을 하고 있다. 요즘은 주로 소셜미디어와 사회변화, 혹은 나의 1인 미디어 체험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룬다. 그 때마다 ppt 사용이 번거롭다. 주최 측과 사전에 여러 준비와 확인을 해야 한다. 하지만 SP-H03를 가방에 넣고 특강이나 강연을 위해 다닌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나는 특강 장소에 도착해서 가방 속에서 손바닥보다 작은 SP-H03를 꺼내고 이동스크린을 설치한다. 물론 주최측이 스크린 정도만 설치해놓으면 나는 그것도 안해도 된다. 노트북도 필요없다. 그러면 모든 것이 끝이다. 소셜미디어 강의처럼 스마트한 내용은 스마트한 방식으로 강의하는게 좋은데 정말 스마트해보이는 광경일 듯하다.

내가 기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특강을 하는 광경

나는 당분간 소셜미디어의 전도사 역할을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좋은 세상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도록 해주고 싶다. 큰 강의실 뿐 아니라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사람들이 모이면 나는 가방에서 SP-H03를 꺼내고 이동스크린을 설치한 뒤 사람들에게 소셜미디어의 세계에 대해 즉석 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부터 나는 삼성전자에서 새로 나온 HMX-S16를 갖고 다니면서 와이파이 생방송을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러 언론들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개인방송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며 나의 새 시도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새 소형 프로젝터 SP-H03이다. 이것을 사용하면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강의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의 기대는 크다.

특강 장면을 내 개인방송을 생중계하며 그것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한가지 구상을 공개한다. 이번 학기 대학강의 때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강의 가운데 일부를 HMX-S16 캠코더를 갖고 나의 아프리카 TV 개인방송으로 생방송할 생각을 갖고 있다. 그 때 SP-H03을 사용하여 강의하는 모습까지 생방송으로 소개되면 반응이 무척 클 것 같다. 오직 1인에 의해 강의와 ppt 사용, 실시간 생방송의 모든 과정이 간편하게 이루어지는 광경은 얼마나 멋있을까!

어디 이 뿐일까. SP-H03을 사용하여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일들을 떠올리면 벌써 가슴이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