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정치'에 빠져버린 박근혜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표는 몇몇 언론사에 의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대선후보 경선에서 보여준 그의 깨끗한 승복 모습이 우리 정치발전에 미친 영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였다. 2007년의 박근혜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다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집권을 하게된 한나라당의 지도자인가, 아니면 박근혜계의 일개 수장일 뿐인가. 최근 박 전 대표의 모습을 보면 이런 물음이 생겨난다. 박근혜에게서 찬 바람이 돈다 한나라당 공천문제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발언들이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누가 누구를 향해 물갈이를 한다는 이야기냐." "만약 공천에 과거로 돌아가거나 잘못간다면 좌시하지 않겠다." "공천이 과거 밀실정치로 돌아간다든지, 사당화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 더보기 이전 1 ··· 587 588 589 590 591 592 593 ··· 6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