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이명박 줄서기', 백세주에 취했나? "열둘보다 나은 둘도 있소." 그렇지 않아도 지지율이 떨어져 속이 타던 이회창 후보가 들으면 열불이 날 소리다. '열둘'은 기호 12번 이회창이요, '둘'은 기호 2번 이명박으로 들릴 상황 아닌가.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의 12일자 신문광고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이회창 후보 측은 "공개적이고 노골적인 방법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적 의도가 명백히 담긴 광고"라고 반발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제품광고인가, 선거광고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국순당에 대해 이 광고에 대한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런 광고를 하게 된 배경과 이유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국순당 측은 “대선 이슈에 빗대서 신제품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광고를 통해.. 더보기 이전 1 ··· 611 612 613 614 6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