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인데 찍을 사람 없다구요? 드디어 19일 밤이면 새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며칠동안 "도대체 누구를 찍어야 하느냐"고 묻는 지인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대선을 경험했습니다만,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어느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찍고싶은 사람이 없다"는 하소연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전에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혼자서만 조용히 찍고오려는 것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선거일이 다 되었는데도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좋은 후보가 많아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는 행복한 고민은 아닙니다. 찍고싶은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정동영 찍으면 노무현 정.. 더보기 이전 1 ··· 609 610 611 612 613 614 6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