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KBS 새 노조 조합원들이 어제 오후 서울 시내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홍보를 했습니다.
아나운서 조합원들이 홍대 전철역 앞에서 거리 홍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캠코더 가방을 매고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12명의 KBS 아나운서들이 지하철을 타고 홍대 앞에 도착했고, 저는 캠코더 생방송을 통해 그 광경을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최승돈 아나운서가 소식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좌측에 김현태, 우측에 이상협 아나운서도 소식지를 들고 서 있습니다
소식지 뒤에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광용 아나운서였습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인사말까지 해주었습니다.
거리홍보를 끝내고 다함께 인증샷. 화면으로 익숙했던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파업에 참여하면 가장 큰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 아나운서들이라고 하죠. 진행을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공정방송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이들 아나운서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KBS 새 노조는 오늘(28일) 저녁 7시에 제3차 개념탑재 문화제를 갖는다고 합니다. 여름 휴가철이지만, KBS를 살리기 위해 우리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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