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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BS 수신료 인상반대에 나선 국회의원들

요즘 서울 명동에서는 KBS 수신료 인상반대 서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 광경을 이 블로그를 통해 전해드린 바가 있죠. 시민들의 서명참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합니다.
 
어제(24일)는 야당 국회의원들도 함께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그 광경을 생중계하기 위해 캠코더 가방을 메고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국회의원들은 도착하지 않았지만 서명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서명하는 사람이 없는 순간 구호를 화면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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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이 되자 국회의원들이 모였습니다. 아래 왼쪽부터 창조한국당 유원일, 민주당 추미애. 천정배, 최문순 의원입니다. 함께 늘어서서 길가는 시민들에게 서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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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의원들의 말을 한 명씩 들었습니다. 먼저 최문순 의원입니다. 언제나 밝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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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도 공정방송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KBS수신료 인상의 부당성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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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정배 의원입니다. 지난해 미디어악법 통과 이후 최문순 의원과 함께 의원직 사퇴서를 던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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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의 유원일 의원 단독 인터뷰를 놓쳤습니다. 서로 계속 타이밍이 안맞아 미루다가 그만 제가 철수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유 의원이 잠시 보이지를 않아... 그래서 유 의원이 마이크를 잡은 장면을 소개합니다. 소수당이라고 해서 따로 인터뷰 안한 것은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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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의 말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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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호응 열기를 보십시오. 명동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이 너도나도 서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법 통과 직후 서명때보다 훨씬 호응이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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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들의 참여가 많더군요. 불공정 방송을 하는 KBS의 수신료를 올리는데 대한 여성들의 반감이 유난히 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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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반대 서명은 명동에서 계속됩니다. 명동거리를 지나다가 보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시청자들의 뜻을 말해주십시오. KBS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열기는 예상보다도 훨씬 뜨거웠습니다. 그 이유를 KBS가 깨달았으면 합니다.


* 저의 인터넷 개인방송이 매일 밤 11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다른 시간대에는 수시로 재방송이 나갑니다. 아프리카 TV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유창선의 시사난타' 바로가기 http://afreeca.com/sis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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