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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만났습니다 어제(14일) 점심 때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만났다. 그와의 인연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 실장이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을 때 태터앤미디어(TNM)가 블로거들과 함께 초청간담회를 가졌는데 나도 그 자리에 참석한 일이 있었다. 그때 무려 4시간여에 걸쳐 간담회를 가지며 당시 현안들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당시 임 의장은 우리들이 묻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한나라당 주류 정치인들과는 상당히 다른 얘기들을 많이 꺼냈다. 방송사 인사, 남북관계, 인터넷 게시물 규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전향적인 생각들을 내비쳤다. 그래서였는지,당시 나의 블로그 후기를 뒤져보니 그를 가리켜 ‘합리적 보수주의자’ ‘합리적 시장주의자’라고 표현하고 있.. 더보기
‘김신조’ 지켜주면서 공정사회 부르짖는 MB 김신조(김태호, 신재민, 조현오). 8.8 개각이 낳은 신조어이다. 이들 세명의 내정자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여론에 의해 낙마 대상 1순위로 올라있다. 이들 세 사람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로서 숱한 문제들이 드러난 상태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 박연차 전 회장과의 관계, 재산증식을 둘러싼 의문, 도청직원을 사택 도우미로 파견한 일,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일, 재산등록 과정에서의 누락, 부인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일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런데 자신에 관한 의혹제기, 특히 박연차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말바꾸기로 일관하여 의도적인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는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인준 반대 목소리가 고개를 들어 국회 본희의 인준표결이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