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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미디어 역할 포기한 다음뷰, ‘팽’당한 시사블로거들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던 2007년 12월. 그때 블로그스피어를 처음 접하면서 가졌던 흥분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고 (다음뷰의 전신인) ‘블로거뉴스’에 발행하여 베스트에 오르면 하루에 수십만의 트래픽이 생겨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번은 글 하나에 하루 60만이 넘는 트래픽이 생겨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반이 넘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제 발행한 저의 글 “안현태 국립묘지 안장, 전두환-노태우 위한 디딤돌인가”의 조회수를 살펴보았습니다. 순수하게 다음뷰를 통한 조회수는 ‘231’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베스트로도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운영하던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중단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로 단일화하면서 고정 독자들의 혼선이 있.. 더보기
소셜창작자 네트워크, tnm을 주목하세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소셜창작자 네트워크.” tnm 홈페이지에 가면 자신에 대한 소개가 그렇게 되어 있다. 보다 고전적인 방식으로 말하자면 블로거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tnm이 만들어진지 이제 3년이 되었다. 내가 tnm과 인연을 맺은 것은 블로그를 시작하고 몇 달 뒤인 2008년 초 무렵이었던 것 같다. 내가 블로그스피어에 첫 발을 딛고 그 매력을 본격적으로 느끼던 무렵, tnm의 활동이 눈에 들어왔다. 잘나가는 블로거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여러 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나에게는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을 했다. 내가 파트너가 되면 안되겠느냐고. 체면같은 것 따지지 않고 문을 두드렸던 셈이다. 주변에서 블로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던 나로서는 함께해줄 동반자가 필요했.. 더보기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한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제가 개인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상도 아니고 ‘대상’이니 블로거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상 소식을 접하고 돌아보니, 제가 오프라인의 방송들에서 줄줄이 퇴출당하고 소셜미디어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린지 어느덧 2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2년전 겨울 저는 KBS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고정출연하고 있던 여러 방송에서 연속적으로 하차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무렵이 정권에 의한 방송장악 논란이 한창 불거지던 시점이었으니 그 배경은 길게 설명 안드려도 아실 것입니다. 10년동안 방송을 전업적으로 하다시피 했던 사람이 타의에 의해 .. 더보기
남의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 신년 운세를 보면 흔히 "남의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 그런 소리들을 많이 듣는다. 그만큼 남의 싸움에 끼어들었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일전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 김미화씨와 KBS가 블랙리스트의 존재여부로 다투고 있을 때 김미화씨를 거들고 나섰다가 KBS로부터 고소당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그런데 이번에 과 민주노동당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와중에 을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렸다. 반응과 논쟁은 뜨거웠다. 멘션이 쇄도를 했는데 70% 가량은 찬성, 30% 가량은 반대였다. 나를 팔로윙하던 사람들 가운데 30% 가량이 반대했다면 이 역시 시사평론가로서는 손해보는 일이었다. 예상했던 바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따르는 일이다. 남이 싸우는데 끼어들어 한쪽을 거들면 당장.. 더보기
인터넷 매체들의 기사읽기 방해 광고 요즘 인터넷 언론매체들의 사이트를 가보면 광고가 홍수를 이루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아무래도 인터넷 매체들의 경영환경이 어렵다 보니까 광고를 많이 게재하게 되나 보다라고 이해하는 편이다. 나 또한 개인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내 경우도 블로그에 게재한 광고가 블로그 운영에 적지않은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내가 다른 언론매체 사이트들의 광고에 대해 뭐라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그러나 최근 지나치게 확산되고 있는 플로팅 광고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주로 뉴스 사이트에 가서 기사를 읽다보면 계속해서 반투명 광고가 뜨는 일을 겪게 된다. 처음에는 기사 한쪽 구석에 있더니 근래 들어서는 아예 특정 단어와 연결시켜, 기사를 읽어내려가다 보면 계속 플로팅 광고가 뜬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