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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그 정치적 비밀 취임 1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여러 언론기관들이 박 대통령 취임 1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중앙일보 62.7%, 한국일보 61.6%, SBS 63.6%, KBS 63.1%의 응답자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내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었음을 생각하면 이같이 높은 지지율의 배경에 관심이 간다.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우선 박 대통령 고정적 지지층의 견고함을 들 수 있겠다. ‘묻지마지지’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박 대통령 지지층은 어떤 일이 발생해도 이탈하지 않는 모습을 2012년 대선정국 때부터 이미 보여온 바 있다. 연령적으로는 50대 이.. 더보기
장자연 편지, 다시 등장한 신문사 대표 SBS 뉴스가 고 장자연씨의 자필편지 내용을 보도한 가운데 다시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년전 리스트에 등장한 유력인사들에 대한 경찰의 눈치보기식 수사로 그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차제에 이들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SBS가 보도한 편지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31명에게 100여 차례의 접대를 했다고 밝히며 이들의 직업까지도 기록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31명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8일)자 에는 다시 ‘일간지 신문사 대표’가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는 “장자연 ‘○○신문 대표 … 오빠 꼭 복수해 줘요’” 기사를 통해 야당 국회의원이 입수한 장씨 사건 관련 수사기록에 첨부된 .. 더보기
장자연 자필편지, 특검수사로 진상밝혀야 ‘장자연 리스트’는 존재하는 것으로 결국 드러났다. SBS '8뉴스'는 어제(6일) "2009년 자살한 탤런트 故 장자연이 남긴 자필편지 50여통을 입수했다"며 "고인이 한 지인에게 보낸 이 편지에는 무명의 신인 여배우에게 강요됐던 연예계의 추한 뒷모습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SBS 뉴스가 공개한 이 편지 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자신이 접대한 상대가 31명이라며 이들의 직업을 기록했고 100번 넘게 접대에 끌려나갔다고 썼다"는 것이고 "고인은 '접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면서 자신이 죽은 뒤 복수해달라고까지 호소했다"고 한다. 고인은 접대를 받으러 나온 남성들을 '악마'로 표현하여 울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내용대로라면 장자연 리스트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경찰의 수사의지가 없었던 탓에 밝혀.. 더보기
방송3사 뉴스에는 ‘쌍용차의 비극’이 없었다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임모씨의 가슴아픈 죽음이 지난 주말동안 인터넷과 트위터 공간을 적시었다. 지난 26일 돌연사로 숨진 임씨보다 먼저, 지난해 4월 그의 아내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남편이 회사를 떠난 뒤 생활고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다가 그렇게 간 것이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고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도 임씨와 함께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두 아이는 이제 고아가 된 것이다. 임씨가 숨질 당시 남긴 통장 잔액이 4만원, 카드 빚은 150만원이었다는 소식, 회사측의 ‘지난해 8월 복직’ 약속이 지켜졌던들 이런 죽음은 없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깊어갔다. 이 딱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는 임씨의 죽음을 슬퍼하며,.. 더보기
공영방송 뉴스가 미군훈련 함께 내보낸 이유는? 지난 연휴 밤 시간에 트위터에 접속하니 공중파 TV 뉴스를 시청한 분들의 불만이 올라오고 있었다. 똑같은 군부대 훈련 장면이 일제히 보도되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하루가 아니라 이틀씩이나 그랬다는 것이다. 나는 요즘 TV 뉴스는 거의 안보다시피 하여 모르고 있다가 이런 지적을 확인해보기 위해 해당 뉴스 프로그램들의 다시보기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시청자들의 지적은 사실이었다. 지난 4일밤 SBS , MBC , KBS 는 수방사 여군특공대인 ‘독거미부대’를 일제히 소개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투입되는 여군 특수요원인 ‘독거미부대’의 훈련과 활약상을 방송 3사 뉴스는 일제히 보도했다.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을 수호하는 만능 여전사로 독거미들은 나날이 강인해지고 있습니다” (MBC) "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