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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열풍,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새 현상 최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선풍적 인기가 화제이다. 팟캐스트에 올려져있는 파일을 모바일에 다운로드받아 청취하는 이 방송은 회당 2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팟캐스트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판이 한국의 나꼼수 현상을 크게 보도하는가 하면, 미국의 유수 대학들도 출연진들을 초청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4명의 나꼼수 출연자는 몇 달 사이에 연예인 뺨치는 유명인사가 되어 초절정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이 내는 책들은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일제히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새로운 현상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나꼼수를 들으면서 정치적 카타르시스를 맛보려는 청취자들의 욕구가 자리하고 있다. 정치적 불만의 분출이 나꼼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
나가수, SNS하면서 시청하세요 “임재범의 노래를 들으며 나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노래들을 어디서 또 들을 수 있을까요” 일요일 오후 MBC TV에서 ‘나는 가수다’가 방송되는 시간이면 트위터는 온통 나가수 트윗으로 도배질되다시피 한다. 지난 주 일요일, 나도 나가수 트윗에 동참했다. 평소 TV는 거의 시청하지 않는 나이지만, 요즘 나가수만은 애청하곤 한다. 그런데 아예 시청하면서 시청소감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내 “아니, 유 박사님까지... ㅎㅎ”하는 멘션이 날라왔다. 뭐랄까. 월드컵 게임을 시청할 때 호프집에 모여 함께 환호하며 보던 느낌이랄까. 임재범이 이 나올 때, 그리고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이소라, 김연우, BMK가 나올 때 그들을 향한 응원의 트윗들이 일제히 이어졌다.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더보기
방송3사 뉴스에는 ‘쌍용차의 비극’이 없었다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임모씨의 가슴아픈 죽음이 지난 주말동안 인터넷과 트위터 공간을 적시었다. 지난 26일 돌연사로 숨진 임씨보다 먼저, 지난해 4월 그의 아내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남편이 회사를 떠난 뒤 생활고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다가 그렇게 간 것이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고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도 임씨와 함께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두 아이는 이제 고아가 된 것이다. 임씨가 숨질 당시 남긴 통장 잔액이 4만원, 카드 빚은 150만원이었다는 소식, 회사측의 ‘지난해 8월 복직’ 약속이 지켜졌던들 이런 죽음은 없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깊어갔다. 이 딱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는 임씨의 죽음을 슬퍼하며,.. 더보기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한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제가 개인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상도 아니고 ‘대상’이니 블로거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상 소식을 접하고 돌아보니, 제가 오프라인의 방송들에서 줄줄이 퇴출당하고 소셜미디어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린지 어느덧 2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2년전 겨울 저는 KBS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고정출연하고 있던 여러 방송에서 연속적으로 하차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무렵이 정권에 의한 방송장악 논란이 한창 불거지던 시점이었으니 그 배경은 길게 설명 안드려도 아실 것입니다. 10년동안 방송을 전업적으로 하다시피 했던 사람이 타의에 의해 .. 더보기
김미화의 유감표명에 대한 유감 결국 KBS가 김미화 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KBS는 오늘(9일) "김미화 씨와 블랙리스트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 측은 "KBS에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해 대승적 차원에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김미화 씨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김미화 씨의 'KBS 출연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해 계속되었던 경찰조사는 일단락되게 되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동안 김미화 씨가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함께 환영할 일이다. 사실 방송활동을 하는 방송인이 KBS라는 거대 방송사를 상대로 대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설사 법정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