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BS

이정현 수석의 KBS 통제, 박 대통령이 책임물어야 오래 전의 일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에는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을 이끌고 있던 시절이었으니까, 아마 한 10년은 된 것 같다. 이정현이라고 하는 사람이 전화를 했다. 자신을 박근혜 대표님을 모시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나하고는 한번도 인연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다짜고짜 박근혜 대표를 비판한 나의 글을 에서 읽고 전화를 한건데, 그 내용이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기가 막혔다. 자기가 모시고 있는 대표를 비판했다고 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런 식의 항의를 하려하다니. 나는 불쾌함을 표시하며 이런 무례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문제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당황한 듯 ‘그러면 그냥 끊겠다’며 하려던 말을 중단한체 그냥 끊었다. 10년은 지났을 일이 아직도 내 기억에 선명이 남아있는 .. 더보기
한석준 아나운서의 국정원 옹호 발언 KBS 한석준 아나운서의 국정원 옹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네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게도 생각되는게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밖에 낱낱이 알려지는 것도 우습지 않느냐.".... 청취자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사과는 했다고 하지만 어떻게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지....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그 정치적 비밀 취임 1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여러 언론기관들이 박 대통령 취임 1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중앙일보 62.7%, 한국일보 61.6%, SBS 63.6%, KBS 63.1%의 응답자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내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었음을 생각하면 이같이 높은 지지율의 배경에 관심이 간다.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우선 박 대통령 고정적 지지층의 견고함을 들 수 있겠다. ‘묻지마지지’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박 대통령 지지층은 어떤 일이 발생해도 이탈하지 않는 모습을 2012년 대선정국 때부터 이미 보여온 바 있다. 연령적으로는 50대 이.. 더보기
강호동 1박2일 하차,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 강호동의 ‘1박2일’ 하차 움직임이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가 정말 하차할 것인지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인터넷에서는 네티즌들의 찬반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1박2일 강호동 하차반대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한 예능인의 방송 프로그램 하차 여부가 이렇게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드문 일이다. 최고의 시청률을 구가했던 대표적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던 국민 MC 강호동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당황한 KBS 측의 강력한 설득 속에서 과연 최종적인 하차 결정이 내려질지는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그의 하차는 언제가 되든 결국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KBS 장 기자, ‘도청’의 주홍글씨가 두렵지 않습니까 KBS 장00 기자께. 요즘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으십니까. 한번도 인사를 나눈 적도 없는 사이에 이렇게 공개적인 편지를 쓰게 되어 미안합니다. 그만큼 하고 싶은, 그것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얘기들이 많은가보다 하고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사실 장 기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최근 언론을 통해 33살의 ‘막내기자’라는 표현을 접했고, 지금 도청의혹과 관련하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정도가 제가 장 기자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만약 기자가 도청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분노가 솟구쳤다가도, KBS의 사장과 간부들은 다 빠져버린 상태에서 ‘막내기자’가 혼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광경에 대한 연민이 교차하고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