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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다리는 세월호 유가족들 "세월호 사건에 가슴이 아프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국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왼손을 가슴에 얹으며 그렇게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했다. 교황과 세월호 유가족의 만남은 이번 방한 일정에서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킬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교황은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과 유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기로 되어있다. 그리고 16일 광화문에서는 시복미사가 있다. 그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이 계속되고 있다. 천주교 측은 시복미사가 있다고 해서 유가족에 대한 강제퇴거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이처럼 교황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손을 잡고 아픔을 위로하려는 마음을 갖고 한국을 찾았다. 교황은 고.. 더보기
오세훈 시장님, 내일 출근길은 괜찮을까요 오늘 아침 새해 첫 출근길 서울에서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트위터를 보니까 많은 분들이 출근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 버스도 서고 지하철도 제대로 안다녀 중간에서 걸었다, 폭설이 예고되었는데도 제설작업도 안하고 무엇했느냐..... 출근길의 고통과 불만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실 눈이 이렇게 내리는데 서울시라고 뾰족한 수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제설인력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대량의 염화칼슘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 등에 살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내리는 폭설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서울시는 많은 양의 제설제를 살포했지만 워낙 단시간에 눈이 많이 내린데다가 기온도 낮아 제설제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 ⓒ 유성호 .. 더보기
광화문광장, 아이리스는 되고 집회는 안되나 나도 요즘 ‘아이리스’를 즐겨 본다.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고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냥 재미로 본다. 이병헌이며 김태희며 워낙 화려한 출연자들을 보는 맛도 있고, 빠른 스토리 전개가 흥미롭다. 그런데 이 ‘아이리스’ 촬영을 위해 광화문광장이 내일 (29일) 하루동안 통제된다. 서울시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협조 차원에서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광화문광장에 핵폭탄을 터뜨리려는 쪽과 이를 막으려는 쪽의 총격전, 차량폭파 장면 등이라고 한다.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서울의 심장부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장면이 많은 눈길을 끌 것 같다. Ⓒ KBS 그런데 이렇게 되면 휴일이라고는 하지만 서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