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본홍

이 대통령, ‘김인규 KBS 사장’ 임명 거부해야 “‘대통령의 사람’이 KBS 사장으로 들어오게 되면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2003년 3월 24일 사설 에 나온 말이다. 당시 KBS 이사회가 노무현 후보의 언론 고문을 지낸 서동구씨를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한데 대한 입장이었다. 같은 날 도 라는 사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뛴 언론고문이다. 그런 인물이 사장에 임명될 경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고 앞으로 권언유착을 끊겠다는 노 대통령의 약속이 빈말이 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과 방송가의 우려다. 정권의 잘못된 주문이 있을 경우 이에 맞서 저항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보수언론 뿐 아니라 KBS 노조를 비롯한 언론계 안팎의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결국 서.. 더보기
YTN 라디오에 대한 실망 YTN 얘기하면 또 구본홍씨 얘기인가 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그것이 아니다. YTN FM, 즉 YTN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마 YTN 라디오를 들어보신 분들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주파수는 94.5MHz이고, 수도권이 가청권이다. YTN TV야 그래도 뉴스전문채널로 자리잡아 케이블 TV 가운데 시청률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기대에 못미치는 YTN 라디오의 6개월 그런 YTN에서 뉴스전문채널 라디오를 시작한다고 해서 기대도 컸었다. 그동안 라디오 가운데서는 KBS 1라디오가 시사전문채널로 운영되었으니까, 두 채널 사이의 경쟁체제가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4월에 개국한 YTN 라디오는 아직까지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구조적인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