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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이명박 정부의 난맥, 나라가 걱정된다 이명박 정부는 도대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 것인가. 상식을 갖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이명박 정부 내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의 ‘무릎 기도’ 파문.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1분 가량 기도를 했다. 한기총 회장인 길자연 목사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 향한 죄의 고백을 기뻐하고 진정으로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죄인의 심정으로 1분 동안 통성기도를 하자”고 제안하자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국민 앞에서 보였다. 얼마나 ‘죄인의 심정’을 갖고 기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종교의 행사에서 대통령이 무릎을 꿇는 초유의 장면이 일간지 1면 사진을 통해 온 국민에게 공개되었다. 이 대통령이 자주.. 더보기
청와대의 ‘와막 폭탄주’ 만찬 소식을 듣고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어제(20일) 저녁 한나라당 최고위원 9명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하여 만찬을 가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화합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큰 목표를 정권 재창출로 하고 이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단합.화합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은 이에 화답하며 여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건배사를 돌아가며 했다고 한다. 이날 만찬에는 와인부터 시작해서 막걸리가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두 술을 섞은 `와막 폭탄주'를 이 대통령이 제조해서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자리를 마치면서 "앞으로 우리가 모일때면 꼭 부부동반 하는 겁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더보기
구제역 재앙에 사과 한마디 없는 정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앞에서 정부가 사실상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늘(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구제역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도 중요하지만 백신 확보 같은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달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치밀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침출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헛점이 없도록 신경을 쓰라고 주문했다. 구제역을 조기에 잡을 수 있는 대책이 아닌 원론적인 언급으로 일관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오늘 회의에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