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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박근혜 정부’를 질타하는 대통령의 제3자 화법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있은 국가적 초대형 참사를 개탄하면서 정부의 위기대응시스템과 공무원들의 안일한 근무기강 등에 대한 총체적 재정비를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컸다“면서 ”자리보전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들은 이 정부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고도 했고, “단계별로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사고 대처에 무능력한 모습을 보인 정부를 향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대통령의 질타였던 셈이다. 이제라도 대통령이 정부 대처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정부 부처와 공무원들에게 경고를 보낸 일은, 늦.. 더보기
진도 여객선에 탄 학생들을 생각하며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서 국민이 걱정하며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여객선 세월호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승객 450명,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4명이 탔다고 합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니까 모두가 구조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불의의 사고를 빚은 수학여행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사실상 의무적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합니다. 과거와는 달리 가정에서 여행도 자주 다니고 하는 세상인데, 이런 수학여행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학생들은 과연 제주도를 장시간 배타고 가는 수학여행을 원했을까요? 학부모들은 그런 여행이 불안하지는 않았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