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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이제는 대통령이 무릎꿇어라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실종 학생의 한 어머니가 체육관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대통령에게 애원을 했다. 아이를 빨리 구조해달라고. 그 때 강단 위에서 마이크를 들고 있던 대통령은 내려오지 않은채 그 어머니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왜 그 때 대통령은 강단에서 내려와 그 어머니를 일으켜 세우거나 아니면 함께 무릎꿇지 않고, 그렇게 내려다만 보고 있었을까. 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온 뒤 민경욱 대변인은 말했다. 경호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하니까 경호실에서 방문을 재고해달라고 했지만 박 대통령은 “가기로 한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더 이상 얘기를 하지 마십시오”라고 잘라말했다고. 대변인의 말은 이어졌다. “ 운송수단을 11번 갈아탔다. 구내식당에서 밥먹고 오는 비행기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 더보기
동아일보 사장이 국무총리가 된다면 이명박 정부의 첫 번째 총리 후보감 명단에 어제부터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네명으로 압축된 마지막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김 사장은 학계, 정치계, 언론계를 두루 거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경력만 놓고 보면 이명박 당선자측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 법도 하다. 그러나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언론사의 사장, 그것도 그동안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밀어주기'에 총대를 맸던 의 사장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언론파워로 떠오른 당장 와 이명박 당선자의 관계가 떠오르게 된다. 의 '이명박 밀어주기'는 한나라당 후보경선 때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경선 기간 내내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는 의 보도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급기야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하여 를 상대로 30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