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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

권노갑의 동교동계, 부활을 꿈꾸지 마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셨던 동교동계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어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재한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간의 화합 만찬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양측에서 90여명이 참석하여 과거의 일들을 얘기하며 그동안 있었던 앙금을 풀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동교동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는데,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고문이 동교동계를 대표하여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권노갑 전 고문이 동교동계의 좌장으로 다시 복귀한 모습이다. 아마도 어제의 집단회동은 동교동계 부활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동교동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퇴임을 앞둔 지난 2002년 12월, 김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실상 해체되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박지원 비서실.. 더보기
박상천 대표도 물갈이 하면 안되나 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 전남 고흥 출신의 4선 의원이다. 13대 국회부터 16대 국회까지 의원직을 지냈다가, 17대 국회에서는 탄핵역풍 때문에 낙선했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핵심 동교동계 출신은 아니지만, 줄곧 김대중 전 대통령 아래에서 정치를 해왔다. 오랜 정치경륜을 무기로 민주당의 대표를 맡았고 일약 통합민주당의 공동대표로 다시 등장하였다. 박상천 vs 박재승, 격화되는 공천갈등 그런 박상천 대표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사이의 공천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우선은 그동안의 공천상황에 대한 박 대표의 불만이 대단하다. 박재승 위원장이 밀어붙인 '비리전력자 배제' 과정에서 김홍업 의원을 비롯한 구 민주당 출신 유력정치인들이 대거 탈락하였다. 반면에 비호남지역의 구 대통합민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