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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최구식 탈당, 꼬리 자르지말고 진상고백하라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하여 최구식 의원이 오늘(2일) 한나라당을 자진 탈당했다. 최 의원은 오늘 디도스 공격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담은 서한을 황영철 대변인에게 전했다고 한다. 이는 얼마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자진 탈당 권유를 최 의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최 의원의 탈당으로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그의 배후 의혹이 일단락지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 최 의원은 탈당을 하면서도 "제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 없다는 것은 조상과 천지신명 앞에 맹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직원을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도의적 책임“를 지고 탈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을 액면.. 더보기
MB와 최시중의 닮은꼴 독선 행보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리우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그가 9일 국회 예결특위에서 여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 강화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과 물러서지 않는 설전을 벌였다고 한다. 정 의원이 최 위원장을 상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SNS 심의 강화가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심의위원회에서는 반드시 심의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정 의원이 다시 "이러니 이명박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따지자, 최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적이 없다"고 맞받았다고 한다. 정 의원이 이에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낸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재판소가 '공익을 해할 목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