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의 비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세상을 보라 지하동굴 속에 죄수들이 포박돼 있다. 이들은 앞만 보게 돼 있고 머리를 돌릴 수도 없다. 자신들 뒤쪽에서 타오르는 불빛으로 맞은편 벽면에 투영되는 그림자들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벽면에서 보는 그림자들을 실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누군가가 가파른 오르막길을 통해 동굴 밖으로 나와 빛을 보고 세상의 진짜 실물들을 보게 되었다. 자신은 행복했지만 동료 죄수들을 불쌍히 여긴 이 사람은 다시 동굴로 내려갔다. 그러나 동굴 밖 세상 이야기를 전해들은 동료 죄수들은 그가 위로 올라가더니 눈을 버려서 왔다고 하면서 비웃었다. 자기들을 풀어주고 인도해가려는 그를 죽여버리려고까지 했다. 플라톤의 「국가」 제7권에 나오는 대화 내용이다. 여기서 동굴 밖 세상은 이데아(Idea)이고, 동굴 밖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