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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새정치연합의 공천파동이 남긴 숙제 재보선에서는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격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갈등을 지나 7.30 재보선은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선거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을 경우 책임 공방은 재연될 것이 확실시 되며, 그렇지 않다 해도 공천갈등에서 드러난 계파간의 대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새정치연합 내부의 갈등이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갈등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제1야당의 지리멸렬이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우려 속에서 새정치연합의 공천갈등이 그토록 격화되었던 원인을 짚어보자. 1. 김한길- 안철수 지도부의 무능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두가지 점에서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냈다. 첫째, 공천과정에서 정치적 소통과 조정을 능력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물론 재보선의 .. 더보기
윤두현 홍보수석 기용, 반성없는 거짓 쇄신 지금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장난을 하고 있는 것인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이정현 홍보수석 후임에 윤두현 YTN 플러스 사장을 임명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KBS에 대한 보도통제와 관련하여 책임지고 물러나는 사람 자리에 그동안 언론사 내부에서 보도통제 논란의 주역이었던 사람을 내세운 것이다. 윤 수석은 어떠한 인물이었던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설 무렵인 2008년 2월에 YTN 사장으로 있었던 표완수 사장은 “당시 보도국장 홍상표가 특정인(윤두현)을 정치부장을 시키라는 요청이 있어서 거부한 적 있다. 이후 윤진식이 윤두현을 정치부장을 시키라고 전화를 했다. 당시 이러한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인사청탁에 대하여 강경하게 대응하였는데, 이것이 사찰을 당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이명박 정부.. 더보기
정몽준과 오세훈, 누가 거짓말 했나? 뉴타운 후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뉴타운 지정' 공약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북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이끌어낸 원동력. 강북의 각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뉴타운 지정 공약에 큰 기대를 걸고 한나라당에게 표를 찍는 현상이 빚어졌다. 뉴타운 공약 뒤집고 나선 오세훈 시장 그런데 총선이 끝난지 일주일도 안되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뒤집고 나선 것이다. 오 시장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1∼3차 뉴타운 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뉴타운을 추가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선거기간에 논란이 있었지만 선거 때 흔히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얘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면서, "강북 부동산 값이 조금씩 들썩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절대 뉴타운 추가 지정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 더보기
정몽준 표적공천, 비상걸린 정동영 4월 9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정동영-정몽준의 빅매치를 보게될 것 같다. 오늘(15일) 아침 신문들은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서울 동작 을에 출마할 것 같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정동영-정몽준 빅매치 성사될 듯 여러 신문들이 정 최고위원의 동작을 출마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는 정 최고위원이 결심을 굳힌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동작 을 공천자로 발표했던 이군현 의원을 다른 지역구로 옮기는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군현 의원도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당을 위해서 양보한다'는 명분도 있고, 연고지인 경남 통영-고성으로 전략공천이 이루어지게 될 경우 당선가능성도 훨씬 높다. 한나라당과 정 최고위원 사이의 협의도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도 동의한 상태라 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