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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김준규의 승부수, 손들어줄 수 없는 이유 “김준규의 승부수 성공할까” 오늘(9일) 아침 청목회 로비의혹 수사에 대한 어느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오늘 언론들은 어제 있었던 김준규 검찰총장의 발언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대검찰청에서 주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은 검찰이 흔들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 때일수록 의연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총장은 "검찰은 수사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청목회 로비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더욱이 한나라당 측에서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강한 유감을 표한 직후에 있은 김 총장의 발언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흔들림없이 청목회 로비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더보기
대포폰 아니라 차명폰이라는 말장난 청와대 행정관이 총리실 직원들에게 건내준 문제의 전화는 대포폰인가, 아니면 차명폰인가. 지금 코미디같은 말장난이 여권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영환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대포폰은 이름을 도용하거나 훔친 것으로 범죄 목적에 쓰인 것이지만 이번 건은 청와대 직원이 행정고시 동기인 지원관실 직원에게 빌려준 것"이라며 "대포폰 사건이 아니고 차명폰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물론 처음 나온 주장은 아니다. ‘차명폰’이라는 신조어의 원조는 ‘청와대 관계자’였다.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4일 언론에 “최모 행정관이 만든 것은 대포폰이 아니라 차명폰”이라고 주장했다. 한술 더 떠서 “청와대에서 지급한 ‘행정폰’을 사용하면 신분이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과 업무를 위해 차명폰을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