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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엄기영에게 왜 한나라당 갔는지 물어보겠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어제(6일) 인터뷰를 가졌다. 내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5분부터 인터넷언론 에서 진행하는 ‘유창선의 시사까페’를 통해서였다. 서울로 이동 중인 최 의원은 전화를 통해 여러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인상적인 대답은 TV토론이 열리면 한나라당 후보로 유력한 엄기영 전 사장에게 왜 한나라당으로 갔는지를 묻겠다는 것이었다. 엄기영 전 사장이 일찍 민주당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굳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모든 사람이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아마 후보자 본인 아니면 누구도 답변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TV 토론 벌어지면 그 때 (엄 전 사장에게) 여쭤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의 의문.. 더보기
인터넷 방송 하나 더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하나 또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언론인 '민중의 소리'에서입니다.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민중의 소리'는 진보성향의 인터넷 언론입니다. 상당히 부지런히 내용있는 기사들을 생산하고 있는 매체입니다. 여기서 운영하는 '한국노동방송'이라는 인터넷 방송이 있습니다. 개그맨 노정렬씨가 얼마전까지 '개구쟁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방송입니다. 여기서 얼마전 저한테 주1회 주간프로그램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와 이를 수락하고 지난 월요일에 첫 방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름들이 좀 강합니다. '민중의 소리'라는 이름도 그렇고, '한국노동방송'이라는 이름은 마치 노동전문방송같은 느낌마저 줍니다. 그래서 저는 시청자의 폭을 더 넓히는 모색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 더보기
나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재야 방송인 어느 인터넷 방송에서 섭외가 왔다. 인터넷 언론 . 진보 성향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이트인데 이 곳에서 방송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주간 프로그램 하나를 맡아 진행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공중파 방송을 한창 하던 시절에는 이렇게 '색깔'이 분명한 인터넷 언론에서 섭외가 오면 여러 가지를 재곤 했다. 너무 한쪽 색깔로 비쳐지면 공중파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따르지 않을까, 뭐 그런 진부한 계산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화를 받고는 응락을 하기로 곧바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은 공중파라는 기득권이 없어진 상태여서 그랬을까. 그런 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방송생활에서 정점도 찍어보고 느닷없는 퇴출도 겪으며 산전수전 다 거친 지금, 더 이상 무엇에 집착하며 살고 싶지가 않다. 내가 .. 더보기
쌍용차 농성 잠입취재 영화 개봉된다 “이들의 해고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영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던져지는 질문이 우리의 가슴을 파고 든다. 쌍용차 파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가 오는 17일 국회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쌍용차 농성 때 옥상에서 불침번을 서던 한 노동자가 달을 보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 달이 동그래지기에는 끝나야 될 텐데..." 는 쌍용차 농성 노동자의 그같은 마음을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경찰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완전히 봉쇄하고 외부의 출입을 막은 상태에서 공장 안으로 들어간 기자가 직접 촬영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농성장에 잠입해 농성 노동자들과 동고동락했던 기자가 취재한 영상기록들이 담겨져있다. 제작사 는 가 만든 영화제작사이다. 영화를 만든 서세진 감독은 “쌍용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