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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김재철 사장, <신동아> 아닌 김우룡을 고소해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쪼인트’ 인터뷰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의)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라고 밝힌 김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각계에서 진상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이 기사를 쓴 한상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철 사장은 “관계회사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권력기관 어느 누구와도 협의한 적이 없으며, 이른바 ‘큰집’ 사람을 한 명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김우룡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특정 인사의 말만 듣고 본인에 대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보도한 신동아.. 더보기
김우룡, ‘큰집이 김재철 쪼인트 깐’ 진상 밝혀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엄기영 사장의 사퇴에서 김재철 사장의 임명으로 이어지는 최근 MBC 인사를 진두지휘했던 김 이사장은 4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김 이사장이 꺼낸 말들을 들으면 정말 기가 막힌다. 김 이사장은 MBC 인사과정에서 있은 비화들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말한 ‘큰집’은 도대체 어디인가. 청와대 말고는 그가 ‘큰집’이라고 부를 곳이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해석이다. 결국 청와대가 김재철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도 까고 매도 때리면서 MBC 인사를 .. 더보기
MBC 뉴스에는 MBC가 없다 MBC 노조가 김재철 신임 사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의 선임 직후인 지난달 26일 오후 조합원 총회와 촛불문화제를 가진데 이어 김 사장의 출근을 계속해서 저지하고 있다. 노조 측은 정권의 낙하산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김 사장의 출근을 막고 있고, 이에 김 사장은 천막을 치고 업무를 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BC에서 빚어지고 있는 이같은 대치상황은 단지 MBC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MBC를 지켜야 한다는 많은 시청자와 시민들이 MBC 사태의 추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MBC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마땅히 비중있게 다루어져야할 뉴스이다. 그런데 정작 MBC 뉴스는 바로 자기 회사 앞마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 더보기
MBC-KBS 장악, 정권 바뀌면 청문회로 진상규명해야 어제 있었던 국회 발언 가운데 적극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여러분과 함께 나눠 보려 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는 어제 방통위 업무보고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들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 MBC 엄기영 사장 사퇴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히 MBC 사장을 지냈던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두환 정권 때도 이렇게는 안 했다. 인사 개입을 하더라도 사장을 통해 하지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방문진에 의해 MBC가 난장판이 되고 있는데 방통위가 이를 방치하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질타했다고 한다. 특히 최 의원은 "방문진은 87년 6월 민주항쟁의 산물로 국민들이 전두환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던 것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린.. 더보기
엄기영 사퇴, 손석희 김미화는 지켜내야 MBC 엄기영 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김우룡 이사장을 비롯한 방송문화진흥회의 여당측 이사들이 자신들의 뜻대로 임원인사를 밀어붙이자 이에 대한 볼복의 표시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이 심으려하고 엄 사장이 거부한 인물들이 MBC의 보도본부장, 제작본부장 같은 핵심 요직을 차지할 때의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MBC의 프로그램들은 급격히 보수편향으로 가게 될 것이고, MBC는 KBS의 뒤를 이어 친정부적 방송으로 변질되게 될 것이다. 이를 알고 있는 엄 사장은 사장의 인사권조차 제약하며 자신을 식물사장으로 만드려는 방문진 이사회를 향한 무언의 항의 표시로 결국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퇴의사를 밝힌 엄기영 사장 ⓒ 권우성 그런 점에서 엄 사장의 사퇴는 방문진 여당측 이사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