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외압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상수 대표와 자승 원장의 거짓은 닮은꼴 모름지기 지도자는 무엇으로 먹고사는가. 그것은 신뢰이다. 정치지도자는 국민으로부터, 종교지도자는 신도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때 비로소 그 자리에 서있을 수 있다. 만약 그들에게서 신뢰가 붕괴된다면 그들은 지도자의 위치에서 내려와야 마땅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두 사람에게서 신뢰의 위기를 목격하고 있다. 한 사람은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을 이끌고 있는 안상수 원내대표, 다른 한 사람은 조계종을 이끌고 있는 자승 총무원장. 이 두 사람은 지금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서있는 곳이 다르다. 그러나 ‘봉은사 외압’에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명진 스님을 겨냥한 자신의 외압성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