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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성완종 리스트 핵폭탄, 정권 차원 문제다 김기춘, 허태열, 유정복, 홍문종, 홍준표, 부산시장, 이병기, 이완구..... 고인이 된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에 나왔다고 보도된 이름들이다. 박근혜 대통령만 빼고는 박근혜 정부의 실세 핵심들이 망라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내노라하는 이름들이다. 가히 핵폭탄급 메모를 남기고 성 회장은 세상을 떠났다. 이쯤 되니 그가 검찰수사에 항의하며 스스로 죽음을 택한 마음이 대략 짐작된다. 그동안 같은 식구처럼 생각하고 돈 필요하다면 그렇게 돈을 대주며 박근혜 정부 사람들을 도와주었는데, 이제와서 자신을 감옥에 보내려 하는데 대한 극도의 항의 표시로 자살을 선택했을 법하다.물론 성 회장의 메모에 등장한 사람들이 모두 돈을 받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공소시효를 따지기 이전에, 성 회장이 고인이 된 마당.. 더보기
문재인에게 출마의 ‘독배’를 권하는 이유 경남 양산의 국회의원 재선거는 결국 문재인 변호사가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지고 있다. 후보등록을 앞두고 부산지역 민주화운동 원로들이 그의 출마 결단을 촉구하며 천막농성까지 벌였지만,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그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결국 민주당에서는 당초 예정대로 송인배 후보가 출마하여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와 승부를 겨루고 있다. 그동안 문 변호사에 대한 출마권유는 여러 곳에서 있었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친노진영 일각, 그리고 부산경남지역의 민주인사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출마를 권유하고 설득했다. 그러나 문 변호사는 초지일관,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이번 재선거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문 변호사의 출마를 권유했던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