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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소형 프로젝터 SP-H03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삼성 피코 프로젝터 SP-H03 이벤트에 응모하면서 기재했던 내용이 대학강의에서 이 프로젝터를 사용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 두 곳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과목명은 '소셜미디어와 사회변화'. 최근 소셜미디어의 급성장이 사회변화에 어떠한 변화를 낳고 있는가를 다루는 것으로, 사회학과 과목으로 새로 개설되었습니다. 10여년만에 대학강의를 하게 된 저는 때마침 SP-H03 프로젝터의 출시 소식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강의를 하러갈 때 가방에 이 프로젝터를 넣고 주머니에 USB 하나면 갖고 가면 학생들에게 멋진 동영상들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강의실에도 PC와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자기 손에 익지않은 관계로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곤.. 더보기
삼성의 두 얼굴, 오마이뉴스의 선택은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삼성이 있다. 하나는 편법상속와 X파일에 등장하는 추한 얼굴의 삼성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경제와 산업을 이끌어가는 엔진 역할을 하는 선한 얼굴의 삼성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삼성이 갖고 있는 이 두 얼굴을 자기 입맛에 따라 선택적으로 바라보는 관행이 자리했다. 진보진영의 삼성 비판자들은 삼성을 한국사회를 망치고 있는 암적인 존재로 바라본다. 그러나 보수진영의 삼성 옹호자들은 삼성이 없는 한국경제는 존재할 수 없다며 삼성의 역할을 찬미한다.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까지는 아니어도, 각자가 서있는 위치에 따라 삼성은 다르게 보인다. 언론계에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삼성과 동반자적 관계를 맺어온 보수성향 매체들은 삼성의 역할을 부각시키며 어지간한 비리는 눈감아주곤 했다. 반.. 더보기
KBS의 세종시 보도, MBC SBS와는 달랐다 어제 밤 지상파 3사의 메인 뉴스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국가적 현안이고 커다란 정치적 파장과 논란을 낳고 있는 사안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KBS 9시 뉴스의 세종시 보도는 단연 압권이었다. KBS 뉴스는 MBC나 SBS 뉴스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보이며, 역시 KBS는 다르다는 탄성이 나오게 만들었다. 어떠했길래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KBS 9시 뉴스는 세종시와 관련하여 모두 11꼭지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1. 세종시 ‘교육과학 중심 경제 도시’ 확정 2. 삼성·한화 등 대기업 ‘차세대 기지’ 3. 정부 “아시아 실리콘 밸리로 키우겠다” 4. 세종시 수정안, 원안과 다른 점은? 5. 미리보는 2020년 세종시 완공 모습 6. 숨가쁜 4.. 더보기
김문수 지사, 전경련 대변인이라도 되었나?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가 이명박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경기도지사로서 그럴 수 있는 일이다. 또한 그가 같은 한나라당 출신의 대통령을 들이받으며 쓴소리를 계속하는 광경도 한나라당 내부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김문수 지사가 꺼내놓고 있는 말들 도에 지나치다는 것은 그런 문제 때문에 하는 말은 아니다. 문제는 김 지사가 수도권 규제 개혁을 요구하면서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이다. 25일 열린 '제6회 전국지방자치단체장 하계세미나' 강연에서 김 지사가 꺼낸 말들을 전해보자. "미국처럼 위생검사가 철저한 나라가 어디있냐.....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데모하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밖에 없다."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