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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김준규 봉투, 기자들은 현금든걸 정말 몰랐을까 김준규 검찰총장이 돈봉투 파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기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이벤트 추첨 상품으로 50만원이 든 봉투를 1차, 2차 합해 모두 10명에게 건넸다. 이렇게 모두 5백만원이 돌려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촌지’가 아니냐는 비판이 들끓었고 결국 김 총장이 유감을 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즉흥적으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지만, 기자들을 상대로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돌렸다는 것은 지극히 부적절한 일이었다. 그런데 당시 김 총장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많았는데, 또 다른 당사자인 기자들의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당시 회식에 참석한 기자들은 각 언론사의 법조팀장들이었다고 한다. 나는 법조팀장들이 검찰총장과의 상견례를.. 더보기
스타PD 주철환의 도전과 위기 주철환. 등의 프로그램으로 스타PD 시대를 열었던 장본인이었다. 그는 스타PD에 머무르지 않았다. PD직을 그만 두고 이화여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그러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도 쓰고 방송을 하기도 했다. 나도 그가 진행을 맡은 EBS TV 에 고정출연자로 함께 하기도 했다. 동안의 얼굴에 ‘명랑’ 컨셉이 그의 이미지였다. 그 방송이 개편에서 폐지되고 얼마 후 그가 사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하는 OBS 경인TV 사장직을 맡아 방송사 경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개국하게 된 OBS인지라 그의 사장직 도전은 모험과도 같은 것이었다. 주철환 사장 거취에 관한 각종 설(說) 당시 주철환 사장은 "TV 사장 자리는 나의 인생 무대에서 교사에서 PD로, 교수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