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사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학규 대표, 트로이의 목마가 되려하는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 통합경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60년 전통의 제1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민주당 대표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사퇴의 이유를 설명했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제1야당 민주당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데 대한 자괴심, 민주당이 받았을 자존심의 상처, 그리고 당원들에 대한 책임을 의식하면 당 대표로서 그런 말을 꺼낼 수는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선거를 코 앞에 둔 지금의 상황에서 대표직을 던지겠다고 나선 손 대표의 행동은 한마디로 돌출행동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우선 손 대표의 사퇴는 통합 경선에 대한 사실상의 불복 태도로 비쳐지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