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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파

MB와 최시중의 닮은꼴 독선 행보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리우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그가 9일 국회 예결특위에서 여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 강화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과 물러서지 않는 설전을 벌였다고 한다. 정 의원이 최 위원장을 상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SNS 심의 강화가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심의위원회에서는 반드시 심의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정 의원이 다시 "이러니 이명박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따지자, 최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적이 없다"고 맞받았다고 한다. 정 의원이 이에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낸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재판소가 '공익을 해할 목적으.. 더보기
한나라당 쇄신파의 용두사미 3일천하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의 쇄신 목소리는 결국 ‘3일 천하’로 끝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 11일 연판장까지 돌리며 고강도의 당.정.청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리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쇄신 모임’까지 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한 이후 이들의 쇄신 목소리는 사라졌다. 연판장을 돌렸던 초선 의원 가운데 16명이 어제 모였는데,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초선의원들의 고민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매우 의미 있는 연설이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친이계 초선 의원 모임인 `선진과 통합' 소속 의원 20명도 어제 모임을 가졌는데, 이들은 앞으로 초선 쇄신모임에.. 더보기
한나라당 쇄신파를 믿기 어려운 이유 한나라당에서 쇄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초선 의원 23명은 어제(6일) 긴급 회동을 갖고 당.정.청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심각한 민심이반이 확인된 만큼 여권 전체가 정풍 수준의 대대적 쇄신을 해야한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초.재선 참여, 전당대회 연기와 세대교체를 포함한 새로운 당 리더십 구축,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쇄신 등을 의견을 제시했다. 때마침 청와대가 선거결과는 당의 책임이며 조기 인적 쇄신은 없을 것임을 밝히고 나서 선거 패배 책임을 둘러싼 당.청간의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가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 의사도 없고 세종시 수정이나 4대강 사업 등의 중단에 대해서도 선을 긋고 나선 마당이라, 앞으로 한나라당 내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