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재민

MB정부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최근 계속 터져나오는 측근비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을 정말 알 길이 없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측근비리에 대해 “정말 이대로 갈 수는 없다. 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이면 가까울수록 더 엄격히 다뤄야 한다"면서도 정작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남의 일처럼 얘기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측근비리라는 것이 그 사람들 개인의 문제이지 대통령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듯한 인상을 준 것이다. 그런데 오늘(30일)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했다는 말은 더 의아한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 "우리 정권은 돈 안받는 선거를 통해 탄생한 특성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므로 조그마한 허점도 남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짧은 말 속에서 이 대.. 더보기
터져나오는 측근비리, MB는 사과도 안하나 ‘이명박의 사람들’의 비리 실상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최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구명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지난 10년 동안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국철 회장은 자신이 2002년부터 최근까지 신 전 차관에게 십수억원대에 이르는 현금과 법인카드, 차량 등을 제공한 사실을 밝히고 나선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정권의 실세로 불리우던 MB맨들이다. 이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드러나고 있던 상태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이자 후원자로 지난 17대 대선에서 공을 세웠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대.. 더보기
‘김신조’ 지켜주면서 공정사회 부르짖는 MB 김신조(김태호, 신재민, 조현오). 8.8 개각이 낳은 신조어이다. 이들 세명의 내정자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여론에 의해 낙마 대상 1순위로 올라있다. 이들 세 사람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로서 숱한 문제들이 드러난 상태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 박연차 전 회장과의 관계, 재산증식을 둘러싼 의문, 도청직원을 사택 도우미로 파견한 일,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일, 재산등록 과정에서의 누락, 부인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일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런데 자신에 관한 의혹제기, 특히 박연차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말바꾸기로 일관하여 의도적인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는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인준 반대 목소리가 고개를 들어 국회 본희의 인준표결이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