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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

박근혜에 대한 보수진영의 정치적 협박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보수진영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수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이래, 여론은 그의 입장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는 반면, 보수진영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보수 논객들 사이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한 성토 분위기가 높다. 논설위원을 지냈던 류근일 교수는 에 실은 ‘야당으로 가시지요’라는 칼럼에서 “박근혜씨,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야당으로 가세요. 그게 정히 싫으시면 세종시 발언이 잘못되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럴거면 아예 한나라당을 떠나라는 통첩이었다. 그런데 오늘(9일) 에 실린 김진 논설위원의 칼럼 ‘박근혜와 에베레스트’도 류 교수의 통첩을 능가하는 내용이었다. 김 논설위원은 “박근혜와 보수의 35년 애.. 더보기
민주당, 야당이면 무엇이든 용서되나 민주당. 요즘 고민이 많다고 한다. 당의 지지율은 정체상태이고 당의 존재감조차 없다는 지적이 당내에서까지 나오고 있다. 야성(野性) 회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그래서일까. 근래 들어 민주당을 보고 있노라면, '한 건' 생기면 앞 뒤 가리지 않고 목소리만 높이고 보는 과거식 야당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민주당이 보이는 과거식 야당의 모습 몇가지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자. 민주당은 강만수 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종부세 위헌소송 선고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 장관의 발언은 백 번 문제가 있는 것이었지만, 헌재 측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내용은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강 장관 발언의 정치적 불똥이 헌재로까지 튀어버린 상황이 된것이다. 헌재는 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