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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서정갑이 자랑스럽다고? 부끄러운 연세동문회 나 연대 나온 남자다. 학부도 대학원도 모두 연세대를 나왔고 박사학위도 연세대에서 받았다. 연대 나온 것을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아왔다. 그런데 정말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일이 생겼다.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2010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을 극우 인사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에게 주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평소 서정갑씨의 무분별한 극우적 행동, 더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을 탈취해간 반인륜적 행동을 익히 알고 있던 나는 그가 연세대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우선 놀랐다. 헐~ 그가 연세대 동문이었다니, 대학교육을 받았어도 사람이 저럴 수가 있구나. 우선 드는 생각이었다. 서정갑씨가 노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 과정에서 가스총을 발사하고 있다. ⓒ 권우성 그 다음으.. 더보기
2억 받고도 무사한 대학총장 부인 잘못하면 몰인정하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부의 사정은 딱하다. 사업하다 실패한 아들의 빚 때문에 총장 공관에서 나와도 갈 곳이 없었고, 그 사연을 들은 동문들이 모금을 해서 전세를 마련해주었다고 한다. 부인 최윤희씨가 편입학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일도 그런 어려웠던 사정과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식과 동떨어진 불기소 결론 그러나 사정은 사정이고 법은 법이다. 해서는 안될 부정한 행위를 하여 법을 어겼다면 법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따라하지 않고 사회정의가 살게 된다. 그런데 검찰은 정창영 전 총장의 부인에 대해 불기소 처분할 것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어디 검찰의 설명을 들어보자. 3일 보도에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