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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박영선의 탈당, '이상돈 파동'에 대한 왜곡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아수라장이다. 박영선 탈당설, 심지어 분당설까지 등장하면서 당내의 고질적인 계파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러다가 제3지대의 정당이 출현할지 모른다고 성급한 얘기까지 나온다. 그러나 상황을 복기해보면 그림이 이상하게 포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돈 파동’은 어디까지나 당내 합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카드를 꺼내면서 박영선 위원장이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일처리 과정도 매끄럽지 못하게 한데 따른 결과이다. 다른 무엇보다 박 위원장에게 책임이 따르는 문제라는 얘기이다. 박 위원장 측에서는 문재인 의원도 동의해놓고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한다고 한다. 문 의원의 동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것이 박 위원장의 책임을 면제해주는 무기가 될 수는 없다. 자기가 책임질 일 해놓고.. 더보기
박근혜 쇄신에 찬물끼얹은 비대위원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위원회가 시작부터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다. 첫 회의에서 최구식 의원에 대한 자진탈당 권유, 회기중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의 쇄신안을 내놓으며 기염을 토했던 비대위는 며칠가지 못해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단은 이상돈 위원을 비롯한 일부 비대위원들의 개인적 견해 표명. 이 위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오 의원의 총선 불출마, 이상득 의원의 자진 탈당을 촉구했다. 또 이 위원은 “이상한 발언으로 당을 온 국민의 웃음거리로 만들고 권위를 실추시킨 전직 지도부도 책임져야 하고, 구시대적 발상으로 영남 지역에 안주해 ‘박비어천가’만 부르거나, 존재감 없는 의원들도 박 위원장을 진정 돕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용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2004년 최병렬 .. 더보기
박근혜 비상대책위, 쇄신 선도에는 부적격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선한 비상대책위원 명단이 확정되었다. ‘재창당을 넘어서는 쇄신’을 다짐했던 박 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비대위 구성이었기에 어떤 인물들이 기용될지 당 안팎의 관심을 모아왔다.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11명의 비대위원 가운데 6명이 외부인사이다, 여기에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돈 중앙대 법학과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벤처기업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대표, 벤처기업인 '클라세스튜디오'의 이준석 대표 등이 포함되었다. 또 당내 인사로는 초선 의원인 김세연, 주광덕 의원이 포함되었고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몇 사람을 언급해보기로 하자. 먼저 조.중.동은 26.. 더보기
'거성' 전원책, 종로에 출마하나 ‘거성’ 하면 호통 개그의 주인공 박명수의 별명이다. 이를 본따 인터넷에서 ‘전거성’이라고 불리우던 사람이 있다. 전원책 변호사가 그이다. 그런데 전 변호사가 4월에 서울 종로에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방송출연 등을 통해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전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캠프에 합류하여 활동한 바 있다. 그런데 이회창 전 총재가 그에게 종로 출마를 권유했다고 한다. 이회창, 전원책에게 종로출마 권유 이 전 총재는 전원책 변호사와 이상돈 교수를 만나 "두 분과 연세대 유석춘 교수 등 `보수논객 3인방' 중 한 명이 종로에 출마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특히 전 변호사가 적임자가 아니겠느냐 생각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전 변호사가 보수논객으로서 갖고 있는 대중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