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의 ‘중대 제안’, 거부가 능사는 아니다 북한 국방위원회의 이른바 ‘중대 제안’을 정부는 하루만에 거부했다. 정부는 북한이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는 등을 제안한데 대해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즉각적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북의 제안이 남북긴장에 대한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고 국내외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일 뿐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을 북이 요구한 것은 실현불가능한 요구를 통해 한반도 긴장에 대한 남측의 책임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받아들였을 법하다. 또한 “그동안 비방중상을 지속해 온 것은 바로 북한"이었다는 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