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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KBS 새 노조에서 연락이 왔네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KBS 노동조합을 탈퇴한 KBS 구성원들이 새로운 제2 노조를 만들었습니다. 제 구실을 못하는 기존의 노조를 포기하고 새 노조를 만들기로 한 KBS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 구성원들은 지난 16일 전국언론노조 KBS 지부 창립총회를 열고 새 노조 출범을 알렸습니다. 새 노조는 현 노조를 탈퇴한 600여명을 대상으로 새 노조 가입을 독려하고 12월 말까지 조합원 1천명 가입을 목표로 새 노조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새 노조 쪽에서 지난 주 저에게 연락이 왔네요. 특보를 만들려고 하는데, 저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을 전재해도 되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 블로그에 ‘KBS PD와 기자들이 가려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새.. 더보기
KBS 노조의 총파업,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 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인 김인규 회장이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가운데 이제 이목은 KBS 노조로 향하게 되었다. KBS 노조가 김인규 사장 임명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상황이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KBS 노조가 말로만 투쟁을 하다가 얼마 후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버린다면, 설혹 PD와 기자들의 반발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김인규 체제는 비교적 쉽게 KBS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KBS 노조가 진짜로 마음먹고 몸을 던지는 장기투쟁에 들어간다면 김인규 회장은 ‘제2의 서동구’가 될 수도 있다. 물론 KBS 노조는 김인규 회장이 사장이 될 경우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진작부터 선언했다. 일부에서는 KBS 노조가 이병순 사장이 연임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가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