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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

전략공천을 하면 안된다고? 최근 들어 전략공천은 하향식 공천이니 나쁜 것이라는 이상한 프레임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 보수언론은 물론이고 야권 지지층 사이에서도 새정치연합에서 전략공천은 꿈도 꾸어서는 안된다는 식의 논리가 확산되어 있다. 전략공천은 과연 나쁜 것인가. 과거 DJ는 중요 선거 때마다 외부 인사를 수혈하면서 그들을 전략공천하여 국회로 진출시켰다. 아무런 조직기반이 없는 신진 인사가 당내에서 경쟁을 해가지고 공천을 받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제1야당의 안방으로 인식되었던 호남은 대외적으로 변화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물갈이의 상징적 지역이 되곤 했다. 물론 그 때마다 당사자들의 격한 반발은 당연히 있었다. 전략공천이 있었기에 지금 국회의원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새정치연합 내에도 ... 더보기
박상천 대표도 물갈이 하면 안되나 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 전남 고흥 출신의 4선 의원이다. 13대 국회부터 16대 국회까지 의원직을 지냈다가, 17대 국회에서는 탄핵역풍 때문에 낙선했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핵심 동교동계 출신은 아니지만, 줄곧 김대중 전 대통령 아래에서 정치를 해왔다. 오랜 정치경륜을 무기로 민주당의 대표를 맡았고 일약 통합민주당의 공동대표로 다시 등장하였다. 박상천 vs 박재승, 격화되는 공천갈등 그런 박상천 대표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사이의 공천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우선은 그동안의 공천상황에 대한 박 대표의 불만이 대단하다. 박재승 위원장이 밀어붙인 '비리전력자 배제' 과정에서 김홍업 의원을 비롯한 구 민주당 출신 유력정치인들이 대거 탈락하였다. 반면에 비호남지역의 구 대통합민주.. 더보기
정몽준 표적공천, 비상걸린 정동영 4월 9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정동영-정몽준의 빅매치를 보게될 것 같다. 오늘(15일) 아침 신문들은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서울 동작 을에 출마할 것 같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정동영-정몽준 빅매치 성사될 듯 여러 신문들이 정 최고위원의 동작을 출마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는 정 최고위원이 결심을 굳힌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동작 을 공천자로 발표했던 이군현 의원을 다른 지역구로 옮기는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군현 의원도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당을 위해서 양보한다'는 명분도 있고, 연고지인 경남 통영-고성으로 전략공천이 이루어지게 될 경우 당선가능성도 훨씬 높다. 한나라당과 정 최고위원 사이의 협의도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도 동의한 상태라 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