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권교체

유시민의 신당 입당, 야권연대는 가능할까 유시민 전 장관(이하 유시민)이 오늘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 평당원 자격이라고는 하지만 국민참여당 인사 가운데 정치적 비중이 가장 큰 인물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의 입당은 국민참여당의 창당작업에 탄력이 붙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은 입당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다. “정당에는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그런 꿈을 가진 조직 정당이 풍길 수밖에 없는 '이상의 향기'가 안 느껴진다.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기 자신의 신념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맞는 말이다. 민주당에는 꿈이 안보인다. ‘이상의 향기’는 고사하고 종종 ‘현실의 악취’가 풍기기도 한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진보의 대의명분.. 더보기
촛불집회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촛불집회가 절정을 향하고 있다. 72시간 연속 촛불집회를 통해 이번 기간중 최대 규모의 집회와 시위가 이어졌다. 6월항쟁 기념일인 이번 주 10일에는 더 큰 규모의 집회와 시위가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때가 절정이 될 지, 아니면 그 이후 더 큰 절정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전면에 등장한 ‘이명박 퇴진’ 요구 규모만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퇴진 요구는 이미 촛불집회의 전면에 등장했다. 거리행진 내내 '이명박은 물러가라'는 구호가 외쳐지고 있다. 어제도 그제도 거리행진의 목표지점은 청와대였다. 이제는 '고시철회와 재협상‘을 넘어 '이명박 퇴진'이 목표로 변화된 분위기이다. 지난 대선 때 그 많았던 이명박 지지자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서울광장에 쏟아져 나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