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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정병국 내정자가 내 논문을 표절했다는데 어제 있었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느닷없이 저의 이름이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 내정자가 저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민주당 최종원 의원이 제기했던 것입니다. 어제 아침, 정 내정자가 저의 논문을 표절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 그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최 의원이 배포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정 내정자가 2004년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때 썼던 라는 박사학위논문이, 제가 2001년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때 썼던 라는 박사학위논문을 표절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관 후보자가 하필이면 저의 논문을 표절했다니... 이런 생각을 하며 확인에 나섰습니다. 전해들은 얘기만 갖고는 판단할 수 없었고, 제가 직접 정 내정자의 논문을 보아야 .. 더보기
김충환 의원의 아주 이상한 서울시장 출마 서울 강동구 갑에 지역구를 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서울에 지역구를 가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한 것이 무슨 얘깃거리인가 하시겠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 사연이 숨어있다. 오늘은 그 얘기를 전해 드리려 한다. 김충환 의원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19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강동구 갑에는 출마할 수 없는 상태이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멸치를 선물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 의원의 부인 최모씨와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 오모씨에게 벌금 500만원씩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월 김 의원의 이름으로 2만9천원어치 멸치 상자를 유권자 등 105명에게 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그런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