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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손학규의 출마, 급변하는 4.27 재보선 판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외부인사 영입과 자신의 직접 출마 사이에서 고심하던 손 대표가 출마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사실 민주당 내에서는 손 대표의 출마에 대한 찬반 논란이 적지않았다. 이번 재보선에서 전국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통적 약세지역인 분당을에서 손 대표가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 가운데, 승부에 대한 위험부담이 크며 재보선에서 대표의 역할이 출마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았다. 찬반의 논리 모두 나름대로의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이었지만, 만약 손 대표가 출마하지 않았을 경우 사실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재보선을 치러야 할 상황이었다. 우선 한나라당의 전통적 우세지역으로 불리우는 분당을에서의 승리를 .. 더보기
정운찬이 ‘제2의 이회창’ 되기 어려운 이유 오늘(20일) 청와대 관계자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최근 언행에 대해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논란은 내부적으로도 얼마든지 조율이 가능한 문제"라면서 "정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바람에 큰 문제가 없는데도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 위원장은 국무총리까지 지낸 분으로서 행정부에 이러한 이견이 있을 때 조정하는 역할을 하던 분"이라면서 "논란을 일으키는 공개적인 문제제기 방식을 택한 게 다소 의외로, 바람직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자신이 내놓은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이 비판하고 나서자 정 위원장이 "나보고 일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면서 사퇴를 검토한다고 밝힌데 대한 지적인 셈.. 더보기
이명박 정부에게 조롱당한 5.18 30주년 신군부의 학살에 맞서 광주시민들이 항거한지 어느덧 30년. 민주주의의 후퇴 속에서 다시 5.18을 맞는 우리의 감회는 여느 때와는 또 다르다. 더욱이 역사적인 기념일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30주년을 맞았다. 다른 때보다도 더 뜻깊게 치렀어야 할 5.18 30주년 기념식이었다. 그러나 5.18 30주년은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에 의해 조롱당하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념식에 불참했다. 그대신 정운찬 총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 법을 무시한 거리의 정치와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기대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중도실용주의는 시대에 뒤떨어진 이념의 굴레를 벗고 우리가 당면한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열린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것입.. 더보기
정운찬 총리의 아바타 논란이 말해주는 것 정운찬 총리의 국회 답변과 관련해서 느닷없는 아바타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총리는 오늘( 10일) 국회에서 대정부 질의를 받던 도중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총리님 혹시 영화 아바타 보셨나요”라는 질문을 하자, “네, 대강 집에서 봤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 답변을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불거지지 시작했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아바타를 어떻게 집에서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 총리가 혹시 불법 다운로드를 받아서 집에서 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것이 아니면 총리 공관에서 따로 관람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생겨났다. 인터넷에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 총리가 오후 답변에서 자신의 말을 정정했다.신작 영화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서 본 것일 뿐, 극장에서 실제 영.. 더보기
KBS의 세종시 보도, MBC SBS와는 달랐다 어제 밤 지상파 3사의 메인 뉴스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국가적 현안이고 커다란 정치적 파장과 논란을 낳고 있는 사안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KBS 9시 뉴스의 세종시 보도는 단연 압권이었다. KBS 뉴스는 MBC나 SBS 뉴스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보이며, 역시 KBS는 다르다는 탄성이 나오게 만들었다. 어떠했길래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KBS 9시 뉴스는 세종시와 관련하여 모두 11꼭지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1. 세종시 ‘교육과학 중심 경제 도시’ 확정 2. 삼성·한화 등 대기업 ‘차세대 기지’ 3. 정부 “아시아 실리콘 밸리로 키우겠다” 4. 세종시 수정안, 원안과 다른 점은? 5. 미리보는 2020년 세종시 완공 모습 6. 숨가쁜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