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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검찰은 한나라당 수사 피해가지 말라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검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 경찰은 이 사건을 최구식 의원 전 비서 공 모 씨에 의한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리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그 후 새로운 중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 모 씨가 디도스 공격 엿새 전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공 씨에게 1천만원을, 공격 보름 뒤에는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대표 강 모 씨에게 9천만 원을 송금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더구나 경찰이 이 사실을 알고서도 개인적인 금전거래일 뿐이라며 수사결과 발표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고의적인 은폐라는 지적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최구식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국회의장실로부터로 자료들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 .. 더보기
한나라당의 내분, 쇄신이 아니라 권력투쟁 한나라당의 주류-비주류가 갈등을 빚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의 대결이 비주류의 승리로 끝난데 이어 이번에는 비대위 구성문제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놓고 언론들은 쇄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나라당발 쇄신바람’이니 ‘한나라당 쇄신 쓰나미’니 하는 표현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는 대단히 부정확하며 잘못된 표현들이다. 지금 한나라당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계파간의 권력투쟁이지 거기에다가 쇄신이라는 이름을 붙일 일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현재까지 전개된 대결양상을 놓고 보면 당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계파간의 대결만 있지, 쇄신의 내용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이 주류가 패배하고 친박-소장파-친이상득계가 연대한 비주류가 승.. 더보기
‘김신조’ 지켜주면서 공정사회 부르짖는 MB 김신조(김태호, 신재민, 조현오). 8.8 개각이 낳은 신조어이다. 이들 세명의 내정자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여론에 의해 낙마 대상 1순위로 올라있다. 이들 세 사람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로서 숱한 문제들이 드러난 상태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 박연차 전 회장과의 관계, 재산증식을 둘러싼 의문, 도청직원을 사택 도우미로 파견한 일,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일, 재산등록 과정에서의 누락, 부인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일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런데 자신에 관한 의혹제기, 특히 박연차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말바꾸기로 일관하여 의도적인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는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인준 반대 목소리가 고개를 들어 국회 본희의 인준표결이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