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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못보내

인터넷 TV의 정글에서 시사방송 하기 아프리카 TV를 통해 인터넷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한지 한달 반 가량이 지났다. 아프리카 TV에서 나를 처음 만난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이런 것이었다. “방송에 많이 나오던 분 아니냐, 어떻게 아프리카 TV를 하게 되었느냐.” “깜짝 놀랐다”는 사람도 많았다. 나는 왜 아프리카 TV를 찾아가서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작했던 것일까. 흔히 지상파 TV를 하던 사람이 케이블 TV를 하면 주변으로 밀려났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마찬가지로 한때 지상파 TV를 많이 하던 내가 느닷없이 인터넷 개인방송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혹시 밀려났다고 하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을 안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시선에 개의치 않고 내가 인터넷 방송를 시작한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였다. 우선 정치.. 더보기
엄기영을 위한 노래, '죽어도 못보내' 아프리카 TV를 통해 인터넷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한지 열흘이 넘었다. 매일 밤 11시면 시청자들과 만나 그 날의 시사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을 한다. 방송을 하고 있노라면 대화창에는 수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전화연결을 통해 참여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중간중간에는 노래도 내보내고 있다. 너무 많은 말들이 가져올 수 있는 단조로움도 피하고 쉬어갈 겸 해서, 내가 선곡한 곡들을 중간에 몇차례 내보내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무척 좋은 편이다. 나오는 노래 곡목을 물어오기도 하고, 밤에 들으니 노래가 너무 좋다는 반응들도 많다. 그런데 종종 이 노래과 관련된 사연도 나오곤 한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던 날에는 프로그램을 끝내며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내보냈다. 다른 생각은 없이 그냥 밤에 듣..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