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용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명박 정부에게 조롱당한 5.18 30주년 신군부의 학살에 맞서 광주시민들이 항거한지 어느덧 30년. 민주주의의 후퇴 속에서 다시 5.18을 맞는 우리의 감회는 여느 때와는 또 다르다. 더욱이 역사적인 기념일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30주년을 맞았다. 다른 때보다도 더 뜻깊게 치렀어야 할 5.18 30주년 기념식이었다. 그러나 5.18 30주년은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에 의해 조롱당하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념식에 불참했다. 그대신 정운찬 총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 법을 무시한 거리의 정치와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기대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중도실용주의는 시대에 뒤떨어진 이념의 굴레를 벗고 우리가 당면한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열린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것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