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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원전 수주, 증시의 반응이 냉정한 이유 아랍에미리트(UAE)가 발주한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한 성과를 우리 언론들은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국내 언론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을 부각시키는 ‘무용담’을 다각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분명 축하할 일이고 함께 반길 일이지만, 어쩐지 너무 흥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번 일을 “천운이자 국운”이라고 표현했다. “정부와 많은 기업이 노력한 덕분이지만 정말 천운이자 국운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이런 기쁜 소식을 갖고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더 이상 기쁠 수가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전 수주 성공 기자회견 Ⓒ 청와대 이번 원전 수주는 원전 플랜트 일괄수출 계약으로, 원전 설.. 더보기
버핏의 역발상 투자, 따라해도 될까 코스피 지수 1,000이 무너졌다. 세계 금융시장의 공포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그린스펀 FRB 의장은 “백년에 한번 올까말까 한 금융 쓰나미‘라고 현재의 상황을 표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주식을 사라고 권하고 나선 사람이 있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다. 그는 말했다. 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다른 투자가들이 탐욕을 낼 때는 두려워해야 하고, 그 투자가들이 두려워할 때는 탐욕을 가져야 한다"는 역발상 투자론이다. 실제로 위기는 곧 기회였다 버핏 자신은 “미국 미래의 조각을 저가에 사들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금의 나쁜 소식들은 5년, 10년, 또는 20년의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버핏은 내다보았다. 솔깃한 이야기이다. 코스피는 1년 사이에 1000p가 .. 더보기
추석후 반등? 증권사는 양치기 소년 추석 연휴를 쉬고 개장한 국내 증시에 폭락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16일 증시는 코스피 1400선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출발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결국 리먼브러더스로 하여금 파산보호를 신청하도록 만들었다. 리먼에 이어 다음 차례로 지목받던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전격 매각됐고, 손실 확대와 주가 하락으로 궁지에 몰린 AIG는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미국 금융계의 근간이 뒤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리먼 폭풍'에 국내증시도 폭락 마침 15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의 증시는 휴일인 관계로 문을 열지 않아 미국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곧바로 맞지 않았지만, 이날 개장한 대만, 싱가포르, 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