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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지하철 난투극’ 책임은 승객들에게도 있었다 어제 인터넷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었던 ‘지하철 난투극’의 검색어가 오늘 보니까 바뀌었다. 어제만 해도 ‘지하철 패륜녀’라는 검색어가 순위에 떠있었는데, 오늘은 ‘지하철 폭력 할머니’라는 검색어로 변했다. 하루 사이에 비판의 대상자가 바뀌어버린 여론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10대 소녀가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고 대들면서 난투극이 시작되었던 것으로 생각했던 네티즌들이었지만, 내용을 좀더 알게되면서 판단을 바꾸게 되었다. 근래에 있었던 ‘패륜녀’ 사건들과는 달리 할머니의 일방적인 공격의 성격이 강한 상황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론 소녀가 실랑이 과정에서 할머니에게 반말을 했던 것은 분명 잘못이다. 항의를 하더라도 상대의 나이를 감안해서 지킬 것은 지켜야 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 더보기
지하철 권하는 MB, 지하철 안타본 장관은 누구 "지하철을 타면 된다.“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 오늘(4일) 아침 국무회의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폭설 해법’이다.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는 폭설로 인해 여러 장관들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지각사태가 빚어졌다. 국무회의 시작시간이 오전 8시에서 8시20분으로 늦춰졌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것이다. 이들을 기다리던 이 대통령은 "불가항력이라고 이해를 해야 한다"면서 지하철 타기를 권하는 이야기를 꺼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차가 오르막길을 못 올라간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지하철을 타면 된다"면서 "평소에도 지하철을 타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 더보기
오세훈 시장님, 내일 출근길은 괜찮을까요 오늘 아침 새해 첫 출근길 서울에서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트위터를 보니까 많은 분들이 출근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 버스도 서고 지하철도 제대로 안다녀 중간에서 걸었다, 폭설이 예고되었는데도 제설작업도 안하고 무엇했느냐..... 출근길의 고통과 불만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실 눈이 이렇게 내리는데 서울시라고 뾰족한 수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제설인력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대량의 염화칼슘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 등에 살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내리는 폭설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서울시는 많은 양의 제설제를 살포했지만 워낙 단시간에 눈이 많이 내린데다가 기온도 낮아 제설제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 ⓒ 유성호 .. 더보기
지하철에서는 지상파 DMB 못보게 된다니 앞으로 지하철에서는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없게 될 모양이다. 지하철같은 곳에서 보려고 굳이 비싼 돈 주고 DMB 단말기를 구입한 이용자들로서는 황당한 일이다. 지상파 DMB 6개 방송사 협의체인 '지상파 DMB 특별위원회'는 지하철에서 지상파 DMB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경영난. 현재 DMB 사업은 유일한 수익모델인 광고수입이 급감하면서 방송사 운영비조차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U1 미디어, 한국 DMB, YTN DMB 등 3개 지상파 DMB 신규사업자들은현재 60억∼70억 원의 운영자금만을남겨뒀을 뿐이고, 이대로 가면 이들 방송사는 올해 말이면 자본 잠식으로 도산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이런 마당에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지하철공사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