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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당사

성완종 리스트 핵폭탄, 정권 차원 문제다 김기춘, 허태열, 유정복, 홍문종, 홍준표, 부산시장, 이병기, 이완구..... 고인이 된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에 나왔다고 보도된 이름들이다. 박근혜 대통령만 빼고는 박근혜 정부의 실세 핵심들이 망라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내노라하는 이름들이다. 가히 핵폭탄급 메모를 남기고 성 회장은 세상을 떠났다. 이쯤 되니 그가 검찰수사에 항의하며 스스로 죽음을 택한 마음이 대략 짐작된다. 그동안 같은 식구처럼 생각하고 돈 필요하다면 그렇게 돈을 대주며 박근혜 정부 사람들을 도와주었는데, 이제와서 자신을 감옥에 보내려 하는데 대한 극도의 항의 표시로 자살을 선택했을 법하다.물론 성 회장의 메모에 등장한 사람들이 모두 돈을 받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공소시효를 따지기 이전에, 성 회장이 고인이 된 마당.. 더보기
박근혜는 한나라당을 구할 수 있을까 ‘박근혜당’은 과연 한나라당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한나라당이 조만간 박근혜당으로 변신하게 된다. 홍준표 대표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을 맞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번 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하고 위원장에 박 전 대표를 추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다수의 생각이 비대위 구성으로 가는만큼 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박근혜 전 대표에게 넘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친박계를 비롯해 당내 다수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제 박 전 대표의 전면 등장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게 있어서 박근혜 체제의 출범은 현재의 위기에 대한 정면돌파책이다. 박 전 대표 이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는 인식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