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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회

김준규의 승부수, 손들어줄 수 없는 이유 “김준규의 승부수 성공할까” 오늘(9일) 아침 청목회 로비의혹 수사에 대한 어느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오늘 언론들은 어제 있었던 김준규 검찰총장의 발언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대검찰청에서 주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은 검찰이 흔들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 때일수록 의연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총장은 "검찰은 수사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청목회 로비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더욱이 한나라당 측에서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강한 유감을 표한 직후에 있은 김 총장의 발언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흔들림없이 청목회 로비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더보기
국회의원 11명 압수수색, 검찰의 친위 쿠데타 이런 일은 없었다. 어제(5일)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 11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것도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와 법무장관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던 시간이었다. 국회는 여야 불문하고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검찰은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청목회 로비의혹 사건보다 훨씬 심각한 대형 게이트 사건들이 많았어도 11명의 현역의원들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에 나선 일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귀남 법무장관은 “검찰이 그만한 사유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그만한 사유’가 무엇인지는 드러난 것이 없다. 청목회 회원들이 집단적으로 로비성 후원금을 제공했던 것이 문제가 된다고는 하지만, 일단은 정식으로 처리되고 신고된 후원금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