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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최구식 탈당, 꼬리 자르지말고 진상고백하라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하여 최구식 의원이 오늘(2일) 한나라당을 자진 탈당했다. 최 의원은 오늘 디도스 공격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담은 서한을 황영철 대변인에게 전했다고 한다. 이는 얼마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자진 탈당 권유를 최 의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최 의원의 탈당으로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그의 배후 의혹이 일단락지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 최 의원은 탈당을 하면서도 "제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 없다는 것은 조상과 천지신명 앞에 맹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직원을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도의적 책임“를 지고 탈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을 액면.. 더보기
검찰은 한나라당 수사 피해가지 말라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검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 경찰은 이 사건을 최구식 의원 전 비서 공 모 씨에 의한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리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그 후 새로운 중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 모 씨가 디도스 공격 엿새 전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공 씨에게 1천만원을, 공격 보름 뒤에는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대표 강 모 씨에게 9천만 원을 송금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더구나 경찰이 이 사실을 알고서도 개인적인 금전거래일 뿐이라며 수사결과 발표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고의적인 은폐라는 지적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최구식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국회의장실로부터로 자료들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 .. 더보기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단독범행이라는 경찰수사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을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리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윗선이나 범행 전날 술자리를 함께한 인물들의 연루가 없었던 것으로 결론내리려 한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공 씨의 단독범행을 상상하기 어려운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이같은 결론을 내릴 경우 상당한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경찰은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의전비서 김모 씨를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규정하여 그를 혐의선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런데 김 씨는 선거 전날 밤 공 씨를 룸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