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가 세월호 출구전략을 입에 담는가?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중단 이후로 ‘세월호 출구전략’를 거론하는 언론이 부쩍 늘어났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증시에선 손절매(損切賣)도 훌륭한 투자라고 한다. 새정치련은 지금이라도 세월호 출구전략을 세워 재기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김종수, ‘세월호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8월 27일) 여러 종편 채널 등에서는 여야에게 세월호 정국으로부터의 출구전략이 필요함을 주문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언제까지나 세월호 문제에만 붙잡혀있을 수 없으니, 이제 그만 세월호에서 빠져나오자는 얘기이다. 출구전략이라는 말은 원래 베트남전에서 등장했던 말이다. 1970년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국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미군의 희생만 늘어가자,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전쟁에서 빠져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