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 방송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시중 사퇴, 그가 남긴 그늘을 걷어내자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결국 사퇴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번도 자리를 바꾸지 않았던 정권의 실세였다. MB 코드에 따른 그의 방송정책을 둘러싸고 방송계와 야권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이 계속되었지만, 그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뜻을 밀어붙였다. 종편 채널의 출범과 그에 대한 특혜 논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해임 이후 불거진 방송장악 논란, 방송사의 낙하산 사장 논란의 한복판에 그가 있었다. 최시중 방통위는 SNS까지도 규제하겠다고 나서는 만용을 부리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MB의 소통부재, 불도저식 일처리를 꼭 빼어닮았던 인물이다. 그는 마지막 사퇴 기자회견에서조차 자신의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방통위 조직 전체가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