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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성완종 리스트 핵폭탄, 정권 차원 문제다 김기춘, 허태열, 유정복, 홍문종, 홍준표, 부산시장, 이병기, 이완구..... 고인이 된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에 나왔다고 보도된 이름들이다. 박근혜 대통령만 빼고는 박근혜 정부의 실세 핵심들이 망라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내노라하는 이름들이다. 가히 핵폭탄급 메모를 남기고 성 회장은 세상을 떠났다. 이쯤 되니 그가 검찰수사에 항의하며 스스로 죽음을 택한 마음이 대략 짐작된다. 그동안 같은 식구처럼 생각하고 돈 필요하다면 그렇게 돈을 대주며 박근혜 정부 사람들을 도와주었는데, 이제와서 자신을 감옥에 보내려 하는데 대한 극도의 항의 표시로 자살을 선택했을 법하다.물론 성 회장의 메모에 등장한 사람들이 모두 돈을 받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공소시효를 따지기 이전에, 성 회장이 고인이 된 마당.. 더보기
KBS 이병순 사장은 한나라당 패배의 공신? 10.28 재보선이 한나라당의 패배로 끝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했다고 고무되어있던 한나라당으로서는 불의의 일격을 맞은 셈이다. 어째서 야당이 내건 견제론에 유권자들이 호응하고 나선 것일까.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패배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여러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모양이다. 우선 세종시 수정 논란이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이 나오는 얘기가 김제동씨의 퇴출을 둘러싼 논란이다. 술자리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나온 얘기이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이렇게 발언했다. “... 정치의 기본은 겸손이다. 너무 오만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문제나 노동법 문제가 제기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김제동씨, 손석희씨 문제도 젊은 층에게.. 더보기